가끔씩 지난 여름에 세상 뜬 친구 생각에 가슴이 저릿한데, 올해 들어서는 유난히 주위 사람들 아픈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마음이 안 좋다.

시작은 올초에 우리집 딸내미가 생각지도 않게 사람 정신을 한바탕 빼놓았고. (결론만 전하면 검사비가 많이 들었을 뿐, 별 치료 없이도 잘 나았음)
딸내미 때문에 병원에 간 날, 친한 친구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바로 그 병원에서 수술받고 계시던 중이었고.
얼마 전에는 또 선배 한 분이 편찮으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고...
그러더니 오늘은 ****님 소식까지.

이 시대, 게다가 한국이라는 나라가 워낙에 바쁘고 빡빡한 삶을 살도록 요구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속도를 조금 늦추고 몸도 마음도 살펴가며 지내야 할 터.


여기 들르시는 분들.
우리 모두 건강 상하기 전에 스스로 잘 챙기자고요.
정말이지 모두들 건강하셔야 해요.
  


덧글>
...식코 보면 그런 생각이 더더욱 드실 걸요? ^^;; (농담반 진담반)

덧글2: 4/18>
올해 왜 이러나.
오늘 어도연 모임에서 가깝게 지내던 한 분이 다음 주에 수술 잡아놨고 당분간 쉬셔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물론 아픈 본인들이 가장 심란하겠지만, 연이어 가까운 분들의 아픈 소식을 듣는 내 마음도 아수라장이다.

부디 다들 수술과 치료 과정 잘 마치고 하루 빨리 완쾌하시길...

diletant | 2008/04/16 02:48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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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섭 2008/04/21 17:25 x 근데 식코가 뭔지 모른단다...? diletant 2008/04/21 21:48 x 한섭오빠/ 미국 의료보험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이예요. 계신 곳에서는 상영 안 하나봐요. 조기 윗쪽 <새글>에도 글 있는데. ^^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