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은 오전 오후 다 나갈 일이 있어서 오늘 저녁 특전미사를 다녀왔다.
미사가 끝나면 신부님이 1층 현관 앞에서 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시는데
네댓 살쯤으로 보이는 꼬마 하나가 엄마 아빠랑 나가다가 하는 말.

"신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어찌나 귀엽던지, 그 말을 들은 어른들이 다 웃으며 지나갔다.

아... 우리 딸내미도 저럴 때가 있었지.
가물가물하구나.
.
.
.
있었겠...지?
요즘 하도 뭔 말만 하면 날 꼬나보는 바람에 나도 미운 기억만 무럭무럭... -_-+++


2.
남편네는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사에서 산 타러 갔다.
금요일 밤 10시에 회사에서 출발해서 설악산에 간 다음, 대청봉까지 죙일 걷는다나.
은근히 걱정이 되는지 그동안 주말마다 북한산도 다니고 이것저것 준비하긴 하더라만
잘 걸었는지 모르겠네.

마누라 자식 먹여 살리기 정말 어렵다고 T_T 아니면 -_-^ 이럴지도 모르겠다.
나도 빨리 벌어서 맞벌이 체제로 전환해야 할 텐데.


3.
요새 더 쪘다.
심각하다.
어쩌누...

diletant | 2010/05/15 23:50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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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ry 2010/05/18 09:07 x 창립기념일에 쉬어야지 저 무슨..;;혹시 일본계 회사인가요;;; 저희 회사는 올해 창립기념일이 주말이었다는 슬픈 소식이.. diletant 2010/05/18 22:40 x istary님/ 아뇨, 우리나라 회산데 단지 회장님이 등산을 좋아하실 뿐이죠. ^^;;;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