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뭣 때문인지는 까먹었는데 아까 갑자기 영화 <대탈주> 생각이 났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옛날 독서 노트에 영화 본 것도 같이 기록해 둔 게 떠올랐다.
분명히 (아수라장인) 책방 아주 찾기 쉬운 데 둔 것 같은데 안 보여서 한참 헤매다가
허무하게도 피아노 위에 얌전히 놓여 있는 노트를 찾았다.

책은 고등학교 때부터, 영화는 중학교 때부터 기록해 둔 거니
이거야말로 골동품이로세...
끼적거린 글씨가 마음에 안 들어서 대학 때 다시 옮겨쓰긴 했지만
그때부터 쳐도 25년 된 노트. (헉!!!)

읽은 책 목록은 이 홈페이지 열 때 낑낑 대며 정리해서 여기 올렸고
영화 목록은 이번 기회에 올릴 생각이다.
'노는 이야기' 안의 '적어두기' 카테고리에 연별로 올리는 기록을 참고해 주시압.


2.
다다음달이면 홈페이지 연 지 만 10년이 된다.
사소한 것도 잘 모아두면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

diletant | 2011/05/07 01:34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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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ry 2011/05/31 20:05 x 이것이 바로 기록의 중요성! diletant 2011/06/01 00:45 x istary님/ 정말이에요.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