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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신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마음에 새기고 새기고 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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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좀 닦으려고 기껏 좋은 말 찾아서 써 놨더니
이 글 올리고 한 시간 후에
또 속을 박박 긁는 소리 하고 가네.
쟤를 해결하고 나면 내가 신선이 되어 날아가지 싶다. -_-

diletant | 2011/07/12 22:55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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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윤 2011/07/21 23:23 x 인간 세상에서 오래 오래 같이 살자는... 궁극의 배려차원이야 아니겠지만서두;; 그래도 오늘 보니 한동안의 경계를 거두고 ㅋㅋ 제법 의젓한(?) 모습 보여서 나름 안심의 안심했어 ^^ diletant 2011/07/22 16:37 x 희윤/ 집에서도 공부 이야기만 안 꺼내면 평화롭게 지내는데 문제는 정말 그냥 놔 둬도 되겠냐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다는 거지... 어렵다니까 정말. -_-;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