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돌아왔습니다.

산 속 공기 맑고 고요한 동네에서
만 이틀 동안 먹고 자고 산책하고 또 자고 먹고 자고 미사 드리고...
그야말로 제가 원했던 대로 보냈지요. ^^*

집에 돌아오니 냉장고 꽉 채워 놓고 갔는데도
한 끼를 제대로 차려 먹지 않은 부녀의 흔적이 널려 있지만;;;
이럴 줄 알았기 때문에 별로 놀랍지는 않군요.

이런 시간을 자주 보내긴 힘들겠지만
소음과 말과 온갖 잡다한 것들을 털어내는 것이
꼭 필요함을 느끼고 온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 정말 좋았어요.

diletant | 2011/11/11 20:56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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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011/11/14 09:57 x 하~!! 진정 부럽군요. 저도 언젠가는.... 그런데 남자 & 아이들은 왜 못 꺼내 먹고 못 데워 먹고 못 찾아먹는 걸까요? 저도 늘 궁금해요.. diletant 2011/11/14 16:38 x 들꽃 님/ 덜 굶어 봐서 그렇다고 이 몸, 강력히 주장합니다!!! -_-++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