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매의 속성(!)상
내 들고나는 시간과 딸내미 들고나는 시간을 언제나 맞춰놓아야 하는고로
딸내미 개학도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해서
간만에 가만 앉아서 9월달 일거리를 적어봤다.

........................;;;;;;
바빠지지 않으려고 언제나 최대한 신경쓰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어느 사이에 이렇게 일거리가 첩첩 쌓인 것이더냐...

기본적으로 하고 있던 일은
과외, 미술치료, 방송대 공부.
그 중 과외가 이번 달부터 두 개로 늘었는데다가
(지난달부터 늘었지만 하나를 한 달 가량 쉬었음. 어차피 다른 하나도 몇 달 임시지만)
방송대는 7, 8월 방학이라서 그 자체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_-;;;

그리고 1년 동안 쉬고 있던 어도연도 9월부터는 다시 나가야 할테고
8월에 등록한 목공교실도 아직 한 달이 더 남았다.
게다가 일본국제교류기금센터에서 하는 일본어 강좌는
이번부터 일능1급시험 점수로 뽑는 걸로 바뀌었기에
커트라인 간신히 넘는 점수인 나는 별로 가망성 없으리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이것마저 척~ 붙어버린 것이다...;;;
(실제로 잘 아는 어떤 분은 무척 높은 점수를 가지고 다른 과목 신청하셨다가 떨어지셨다는데 이 무슨...;;;)

이것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이런 일정이 나온다.
월> 과외1, 과외2
화> 일본어
수> 어도연, 목공교실
목> 과외1, 과외2
금> 미술치료, 일본어
그리고 요일과 관계없이 달마다 방송대 시험.

이번 가을에는 슬슬 즐겁게 못질하러 다니면서
주루룩 계획 잡아놓은 책 해석(양심상 차마 번역이란 말은 못 쓰겠다;)하고
1급 시험 공부하려던 내 계획은 어디로...... ㅠ_ㅠ

diletant | 2004/08/23 00:36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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