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 고민하고 (책장 구입)
천만 년 미뤘다가 (물론 정리;)
어제 벼락 같이 책장 주문하고
오늘 받았다.

현관에 물건을 쌓아두고 살 순 없으니까;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일단 정리 시작.

책장 구입기와
책방 정리 전후 모습은
나중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_- //


오늘의 교훈:
나란 인간,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인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살자.


+
시작한 지 45분만에 문제의 심각성 인식.
아무래도 만화책을 반쯤 버려야 하나?;;;


+
4/15 19:30

오늘 산 책장(정확하게 말하면 CD/DVD장) 네 개 중 하나를
현관에 두고 아직 못 꺼낸 상태에서 남편이 왔다.
뭐냐길래 책 정리하려고 작은 책장 샀다니까 대뜸...

"이거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냐."
"(울컥. 나도 알아... -_-+) 그럼?"
"베란다를 개조해."
"(이 인간이 갑자기 무슨... 앞뒤 대책도 없이 개조는 뭘 개조해!)
아,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_-+++"

아, 짜증...

diletant | 2011/04/15 15:15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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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2011/04/15 19:03 x 아~악. 버리지 마시지... 한국에 들어오면서 어쩔 수 없어서 버리고도..후회되더라고요... 저도 책장 사야되는데...버티는 중인데... 나중에 구입기랑 비포에프터 기대하고 있을께요.^^ diletant 2011/04/15 23:22 x 꾼 님/ 헉~ 그 말 들으니 또 귀가 팔랑팔랑...;;; 4~5년 이상 들춰 보지도 않은 책을 앞으로 볼 일이 있을까요? 일단 후보로 찍힌 책 위에 손을 얹고 애정 테스트(꼭 다시 볼 것 같다 vs. 에이 뭐 보겠나)를 하나씩 해 봐야겠군요. -_-a 또니네 2011/04/16 23:58 x 만화 버리실라믄 저한테 검사 맡고 버리시지요. ^^;; istary 2011/04/17 00:13 x 제가 5호선 라인에 살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꾼~ 2011/04/17 01:02 x 처분하면 꼭 나중에 쓸 일 생겨요~~~~ 더구나 직업이 직업인 만큼...^^ diletant 2011/04/17 06:36 x 이분들이...... OTL 희윤 2011/04/17 21:16 x 형부 ㅎㅎㅎ 정리는 일단락 됐어? 나도 더 이상 책 수납할 데가 없어서 안 사고 있는데... 가을에 필히 조금이라도 넓은 집으로 이사가야될 것 같아. diletant 2011/04/19 01:46 x 희윤/ 물론(...) 아직 일단락 안 되고; 틈틈이 정리하는 중이야. 니가 봐도 너네 형부 되게 웃기지 않냐? 가끔 저렇게 사람 황당하게 만든다니까... -_-;;; 그러게. 너희 집도 좀 넓어져야지. 들어갈 때보다 식구도 하나 늘었잖아.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