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이번 주는 피겨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주.
오늘 오후 5시에 여자 쇼트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니
지금쯤 TV 앞에서 가슴 두근대며 <지젤>을 기다렸겠지.

선수들이나 팬들을 생각하면
우여곡절 끝에 대회가 한 달 미뤄진 게 아쉽고
한참 마감 모드라 정신없는 개인 사정을 생각하면
사실 다행이기도 하다...;;;

어쨌든!
연아 선수가 ㅂㅅㅈ만 하는 언론이나 안티들은 산뜻하게 무시해 버리고
달라진 일정에 흔들리지 않게 컨디션 잘 조절했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도 물론이고.
볼 때마다 쑥쑥 성장하는 민정 선수와 민석 선수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도
정말 기대된다.


+
일본의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듯.
걱정스럽다.

++
원전에 대해서 공부 좀 해야겠다.


+++
2011/03/28
아, 정말.
언제까지 '아사다 마오와 대결' 이딴 타령을 할 건지.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을 조금만 주의 깊게 본 기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저런 뉴스 못 내보낸다.
누가 보면 김연아 선수 안 나오는 동안 아사다 마오가 모든 대회 다 휩쓴 줄 알겠네. -_-

diletant | 2011/03/25 19:48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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