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리비 고지서가 나왔는데
8월 전기료,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정말이지 살 떨리게 많이 나왔다.
1년 중 가장 관리비 적게 나올 때보다 이번 전기료가 더 많아... OTL

하긴 에어컨을 집에 들여놓고 산 지가 15년 정도 되는데
이제껏 이번 여름만큼 많이 틀어본 적이 없으니까.
온도 별로 낮지 않고 약하게 해 놓긴 했지만 그냥 내처 틀었다.
더운 것도 더운 거고 습해서 도무지 살 수가 있어야지.

아, 그러고 보니 어째 좀 심하게 많이 나왔다 했는데
워낙 비 오는 날이 많아서 제습기도 좀 많이 쓰긴 했구나(빨래 건조용).

앞으로 여름 날씨가 더 덥고 습해질 게 분명한데
열심히 벌지 않으면 살기 힘들겠다. 에휴... -_-;;;

+
다음에 이사갈 때는 반드시 1층을 탈출할 테닷~!

diletant | 2010/09/20 23:32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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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토끼 2010/09/24 23:57 x 그리고..전기료, 좀 오르기도 했잖아요....ㄱ-; diletant 2010/09/25 01:21 x 약토끼님/ 찬찬히 생각해 보니까 여름에 전기 잡아먹는 짓;;;을 많이 했더고요. 위에 쓴 에어컨에 제습기 기본으로 깔고, 딸내미는 오븐 돌려서 머핀 굽고, 방학이라고 줄창 둘이 앉아서 각종 티비 프로그램 섭렵. 원래 저희집은 남편 없으면 티비 별로 안 보거든요. 근데 요즘 모녀가 티비에 빠져서리...;;; '방콕' 짓이 문제라는 결론이... ^^;;; 또니네 2010/09/26 14:37 x 관리비 고지서 받아들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평생 최고의 관리비야요. 관리비 적게 나올 때보다 전기료가 더 많습니다. 우리도..ㅠㅠ 하긴...휴가도 안가고 매일 에어컨 끌어안고 있었으니.... diletant 2010/09/26 23:16 x 또니네님/ 크흑... 저희집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당연히 저희도 평생 최고의 관리비... ㅠ_ㅠ 올 여름에 에어컨 안 틀고 버텼으면 아무것도 못했을 거라고 위안하는 중입니다. 뭘 했냐고 물으면 딱히 했다고 대답할만한 건 없지만요...;;; istary 2010/09/28 14:12 x 전 오피스텔이라고 맘 놓고 있었는데 역시....8월 전기료는 무시무시하더군요.; diletant 2010/09/29 00:21 x istary님/ 이번에 '생애 최고 전기료' 받아본 사람 많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내년 여름이 걱정된다니까요. -_-;;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