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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샀다. -///-

워낙 숨이 짧아서 평생 부는 악기는 쳐다 보지도 않고 살았는데 이거야말로 충동구매. 그래도 약간의 이성은 남아 있어서 비싼 도자기제는 아니고, 플라스틱제 중에서 꽤 괜찮다는 ㄴㅂ오카리나 2만 원짜리에서 그쳤다.

피아노 -> 클래식기타 -> (비올라) -> 오카리나

지금까지 배운 악기인데 저렇게 늘어놓고 보니 음......
점점 작아지는구나.
부담없이 가비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악기가 내심 부러웠나보다. ^^
손바닥 위에 달랑 올라가는 오카리나, 좋구나.

그나저나 똑같이 불 줄 모르는데도 딸내미는 첫 방부터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데 나는 휙~ 삐익~ 연발. 췟. 2년 동안 플룻 레슨비 들인 덕이라고 해 두자. (안 그러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 T_T)

내일부터 '진짜 숨쉬기 운동'을 해야겠다.



오늘의 교훈.
1. 일거리가 밀려 있을 때는 쇼핑에 관련된 어떤 사이트에도 들어가지 말자.
2.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갈망. 타고난 유형의 큰 힘을 여기서도 느낀다.

diletant | 2010/07/16 00:20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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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ry 2010/07/22 11:18 x 저는 충동적으로... 윤님이 가보고 싶어하셨던 북유럽 티켓을 질렀다능=_=아 이제 개털의 나날이!!으핫핫!!!! diletant 2010/07/22 16:17 x istary님/ 우어어~~~~~~~~~~~ 부럽습니닷!!!!!!!!!! 한섭 2010/07/28 00:45 x 나도 오카리나 배우러 다닌적 있단다. 천리안 동호회에 가입해서 산으로 다니면서 한달에 한번씩 신나게 배웠었지... 그때 도자기로 된 오카리나 샀었는데...지금은 어디갔는지... 즐겁게 배우렴^^ 난 바이올린 연습 꾸준히 하고 있단다. 가끔씩이지만...^^ 약토끼 2010/07/29 02:08 x 전 기타 배워요. ㅇㅅㅇ/ 살까 하는데, 시작을 비싼걸로 시작해서..ㅠ 빌린 기타였는데 그 친구가 쓰게 되어서 돌려줘서 형부 기타를 빌렸는데 소리가 너무 구린겁니다-_-;; 알고봤더니 친구 기타는 연습용인 주제에 같은 모델이 지금가격으로 50만...ㄱ- 잘 치지도 못하면서 귀만 높아졌..orz.. 사려던 계획은 잠시 보류하고... 흐... 열심히 하세요 >ㅁ</ diletant 2010/07/30 00:51 x 한섭오빠/ '산으로 다니면서'에 뒤집어졌음... 오카리나 잘 불면 새들도 모여든다는 게 진짜에요? 바이올린 연주도 언제 한번 봐야 할 텐데 기회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약토끼님/ 오오~ 기타! 무슨 기타예요? 통기타? 클래식기타? 아님 전자기타??? 궁금합니닷~ @_@ 약토끼 2010/08/02 14:22 x 통기타인데.. 쉽게배우고자 도레미파 안하고 코드부터 들어가서.. 일명 야매^^; 얘요 히히 diletant 2010/08/03 22:05 x 약토끼님/ 즐겁게 배우셔서 좋아하는 곡 어서 연주하시길~ >_<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