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문반 수업이 이제 두 번 남았다.
넉 달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난 느낌.
막판 과제와 진급 테스트(서평 두 편 포함)가 아무래도 부담스럽고나...


2.
늦게 자던 버릇 때문에 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더니
생체 리듬이 규칙적으로(!!!) 여섯 시간 늦게 돌아간다. -_-a

혼자 산다면 4시 넘어서 자고 점심 때 일어나도 되겠지만
아침에 아이를 보내야 하니 일단 일어나서 비몽사몽 밥 챙겨주고 식구들 나가면 다시 취침.
점심 때 일어나면 그때부터 진정한 하루를 시작하는 일과.
전체 시간으로 보면 그다지 문제는 없는데 그래도 시간을 많이많이 흘려 버리는 듯해서 아깝다.

내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2시에는 자자.


3.
뒤늦게 본 <카모메 식당>.
화가 들끓고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휴식 같은 영화였다.
DVD를 사 두었다가 지쳤을 때 한 번씩 돌려보고 싶다.

감상 하나.
핀란드에 가고 싶다!!!!!

감상 둘.
나도 그런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고 (생선 굽던 석쇠는 탐났다!) 주방 옆 그 깔끔하고 넓은 식탁에 앉아서 공부하다가 사치에가 차려준 밥을 먹고프다.


4.
어깨가 다시 아프다.
손목도, 목도, 허리도 삐걱삐걱.
치과도 가야 하는데 에휴...

diletant | 2009/06/18 03:15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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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ry 2009/06/22 12:39 x 카모메 식당은 안봤는데도,감상 하나와 둘이 막 공감가요; diletant 2009/06/23 00:00 x istary님/ 어찌 보면 심심할 수도 있는 영화인데 저는 참 좋더라고요. 마음이 편안해진달까요. ^^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