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능력시험 점수를 26일쯤부터 조회할 수 있다던 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까 자정 조금 되기 전에 사이트 들어갔더니 느려터진 그 속도에 아 조회되는구나 직감. 아무리 기다려도 안 떠서 네이버를 살짝 뒤져보니 조회 화면으로 직접 들어가는 주소가 있었다.

아이쿠 이건 뭐...;;;
시험 보고 나와서 가채점 해 보고 대충 점수는 예상했더랬지만, 두둥~ 뜬 걸 보니 역시나 참담한 심정. 물론 합격선이야 넘었지만(일본어 붙들고 있었던 게 몇 년인데 떨어지면 접시물에 코 박아야 된다...) 점수가 이게 뭐냐 이게...;;; 쪽팔려서 어디 가서 입 밖에 내겠나. OTL

난 왜 이렇게 진득함이 없나 모르겠다. 만사가 설렁설렁. 좀 기를 쓰고 공부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가뜩이나 딸내미 기말 점수표 받아보고 심장 벌렁거려서 스트레스로 돌아가시기 일보 직전인데, 이런 안 좋은 유전인자까지 물려준 것 같아서 기분이 몇 배로 저하된다.
짜.증.나!!!!

diletant | 2007/12/25 01:02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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