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제목 달고 한참을 쓰다가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다 날렸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진짜 제길이다. OTL


다시 문장제로 줄줄이 쓸 힘은 없고 노트필기 형식으로 간추리자면...

- 브런치 발레 예약해 놨더랬음.
- 어저께 밤에 벼락공부 하다가 새벽 다 되어서 잤으니 당연히 아침에 비몽사몽 상태.
- 딸내미 보내놓고 잠깐(!) 소파에 쓰러졌다가 눈 떠 봤더니 10시 10분전!!!
- 가야할 곳은 지하철 한 시간 거리. 시작 시간은 11시.
-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까지 취소하느냐 마냐로 그렇게 고민 안 했을 걸...
- 취소수수료가 아까워서 버텼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멍청한 짓이 있나 그래.
- ㅇ발레단과는 왜 이리 인연이 안 닿는지 몰라.
   지난번 <백조의 호수>도 예약 다 해 놓고, 결국 이삿짐 싸느라 취소했는데. ㅠ_ㅠ

오늘의 교훈.
1. 벼락치기 하지 말자. -_-a
2. 결단은 신속하게, 그리고 무자비;하게. (부제: 괜히 버티지 말자)

diletant | 2007/04/13 22:22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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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키 2007/04/16 14:31 x 맘 먹었을때 심정을 잊지 말자... 요고 중요하더군요. 맘 먹고 일 친뒤 왜 그 먹었던 맘은 사라지는 걸까요... diletant 2007/04/16 14:57 x 스니키님/ ...예리하시군요. ㅠ_ㅠ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