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남자가 좋다.
예쁜 남자도 좋아한다.
물론 잘 생겼다든지 예쁘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내가 찍은(!) 남자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날마다 보고 사는 남자가 내 취향에 딱 맞는 얼굴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싶다가도,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얼굴이 부시시하고 꾀죄죄한 일상의 몰골을 하고 있는 모습은... 역시 보고 싶지 않다. 환상은 그냥 환상 속에 머물러 있는 게 낫다.
그런 내가 벌일 수 있는 애정행각(?!)은 이 사람이다!!! 싶은 남자가 생기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사랑(;)이 식을 때까지 바라봐 주는 정도.
요즘 나와 하루에도 수십 번 눈 맞추는 남자는 바로 이 남자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치아키 님' 다마키 히로시(玉木宏).
※ 노다메 칸타빌레에 관한 글은 따로 쓸 생각임. (꼭 쓰자...;)
크기를 이리 줄여놓으니 저 눈빛의 위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원래 크기대로 해 놓고 보면 정말이지 그 눈동자 속에 퐁당 빠질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를 볼 때도 장면 장면에서 그야말로 '만화처럼 생겼다'는 게 어떤 건지 실감나게 하던 이 청년이 너무 좋다! T^T
...그런데 말이지, 세상에 1980년생이란다.
난 이때 태어난 '애들'은 아직 아장아장 학교에 다니는 줄 알았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