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고
2. 확실한 전문직을 가졌고
3. 결혼도 했고
4. 아이도 있다.
5. 일도 열심히 하는데다가, 자기관리도 부지런히 하고
6. 살림도 자기 손으로 바지런히 하며
7. 아이 교육에도 무척 열성인데 절대로 '빗나간 치맛바람'은 아니다.
8. 거기에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
9. 그리고 생각과 행동도 옳다. (내가 그사람 속을 완전히야 모르지만 어쨌든 대체로...)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을 때보다 더 굉장한 사람임이 분명한데, 난 왜 이런 사람을 보면 '멋지네' '본받고 싶어'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괜히 얄미운 걸까...;;;

자기는 공부 안 하면서 공부 잘 하는 사람 질투하는 거 참 못났다고 생각했는데, 다름아닌 그게 내 모습이란 말이지. 쯧쯧...
남을 볼 필요없이 나만 보면 되는데 그게 왜 그리 어려운지.

diletant | 2006/08/02 18:37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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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울 2006/08/03 22:25 x 헉!! 저런 여자가 정말 있단 말입니까!!!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놀랐습니다.;; 또니네 2006/08/04 15:17 x 여기다가 남편도 훌륭하고(바깥에서나 집안에서나), 친정 빵빵하고 시댁 괜찮고, 이쁘고, 성격 좋고,악기(피아노, 플룻)도 프로급이고, 요리도 잘하는 여자도 있습디다. 너무 차이가 나니까 얄밉지도 않습디다 diletant 2006/08/04 15:24 x 규울님/ 진짜로 있습디다. ^^;;; 또니네님/ 더더더 싫은 사람도 있었군요...;;; 이 불공평한 세상...... OTL 의정 2006/08/04 22:17 x 설마설마설마.. 아 배아파~ diletant 2006/08/06 14:48 x 의정/ 너도 해당사항 꽤 많잖냐!!! ^^ 의정 2006/08/07 00:28 x 어... 그래서 내가 종종 오해를 사지..ㅠ 5번부터 9번이 매우 부실. 6번 확실히 빵점 7-8번도 별로.. 정말 5번부터 9번까지 잘하는 사람, 정말 부러버... 스니키 2006/08/14 14:04 x 전혀 남이면 멋있어 보이구요.. 내 주변 사람이면 질투대상. 킁. diletant 2006/08/15 09:03 x 스니키/ 정답이십니다!!!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