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네가 내 앞으로 온 택배를 맘대로 뜯는 일은 거의 없는데
하필! 오늘 저녁이 재활용품 버리는 날이고
하필! 알라딘에서 온 거라 확실하게 책이니
상자 미리 버릴 겸 주저 않고 뜯었나 보다.

집에 와 보니 식탁 위에 얌전히 놓여 있는 책더미.
들춰 보다가 생각났다.
책 중에 19금 만화가 있었어... -_-;;;

얼마 전에 본 드라마가 만화 원작이라기에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왜 하필... OTL

diletant | 2019/09/10 22:58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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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 2019/09/11 01:57 x 아 언니 어떡해요 ㅎㅎㅎㅎ 진짜 푸하하 웃어버렸어요 ㅎㅎㅎ 난감하셨겠... 지만 그나마 남이 본 게 아닌 게 어디예요 ^^;;;; 저는 지금 미국에 와 있어요. 남편 단기 연수라 일 년짜리로 나왔는데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요. 애들 셋에 남편 것까지 새벽마다 도시락 싸는 게 이렇게 중노동일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요. ㅠ.ㅠ 그러고보니 차현이는 이제 도시락 같은 것은 필요도 없을 나이가 됐겠네요? 아주 어릴 적 얼굴만 생각이 나서... ㅎㅎㅎ 아가씨 됐을 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diletant 2019/09/16 15:24 x 혜영/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 미국에 있구나. 이제 그 집 딸내미들도 다 청소년이 되었겠네. 막내도 학교 들어갔지? ^^ 차현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부터 나가서 살아서 나도 어릴 적 얼굴이 훨씬 더 잘 기억 나 ㅎㅎㅎ 벌써 나 결혼한 나이보다 더 먹었다오... (충격)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