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일요일에 저녁 먹고 설거지하다가
와인잔 한쪽이 뚝 떨어져 나가면서 부상...

실은 대충 피 멎으면 되겠거니 하고 병원 갈 생각도 안 했는데
다음 날 아무래도... 싶어서 갔더니
의사한테 어제 왜 안 왔냐고 구박받았다.
손에는 바늘땀 작렬. ㅠㅠ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왼손인 데다가 손가락 부분은 아니어서
일상생활 및 타이핑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물에 손을 못 넣으면 여러모로 불편해진다.

어제 열흘 만에 실 뽑고
오늘 드디어 양손으로 머리 감았다.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T^T


한 줄 요약. 설거지는 위험한 일입니다...

diletant | 2016/03/31 09:39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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