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넘의 ㅅㅏㅁㅅㅓㅇ 노트북 또 속썩이네.
이번에는 키보드가 먹통이 되었다.
아니 마우스는 되는데 키보드만 맛이 가는 건 뭐냐고!!!

내 돈 주고 샀으면 진짜 머리를 쥐어뜯었을
맘에 안 드는 제품이다.
그리고 역시 다용도 제품은 별로야. -_-



+ 8/12 뒷 이야기
지난 주에 서비스센터에 들고 갔더니
키보드 먹통 된 건 사소한 문제였던 것 같은데
그동안 가끔 뜨던 에러와 기타 등등 문제를 얘기하니
한 번 밀고 윈도 재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처음부터 넉넉하지 않았던 하드 용량 생각이 나서
기왕 돈 들일 거 같이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고
일단 돌아와서 기존 용량의 두 배인 SSD 주문.
더 큰 걸로 할까 하다가
아직 이 브랜드 노트북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않아서... -_-;

오늘 들고 가서 하드 교체하고 윈도 재설치하고 자료 옮겨 왔다.
몇 가지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지만
어차피 한글만 깔면 나머지는 다 별 문제 없다.
넷북에 깔 때 USB에 한글 넣어놨던 게 생각나서 찾아보니 다행히 멀쩡하게 있네.

한글 깔고 인터넷 띄우고 이것저것 해 보니
오, 빠르다!

이 정도로 가볍게 해결되어서 다행.

노트북에서 떼낸 기존 SSD를 넷북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왠지 느낌이 거기 안 맞는 타입일 것 같다.
일단 내일 전화나 한번 해 보자.



+ 이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딴 이야기.
이제 하다 하다 입금순으로 하는 예매까지...
작은 곳에서 하는 공연이라 예매 인원수도 몇 안 되어서
시도나 해 보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다. 핫핫핫.

얘네들 때문에 참 별거 다 해 보고 별별 데에 다 가 본다. -_-_v



++ 8/27 뒷뒷; 이야기
저 뒤에 하루이틀 괜찮나 했더니 다시 똑같은 증상 발생... OTL
결국 키보드 관련 부품을 교체했다.
제발 이 정도로 마무리되길...

참,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컴퓨터가 이상하리만치 요즘 뜨겁네 싶으면
꼭 탈이 난 거더라.


+++ 8/31 뒷뒷뒷 이야기
마무리 안 됐다.
또 똑같은 증상 연이어 발생.
돌아버리겠다.


++++ 9/12 뒷뒷뒷뒷 이야기
키보드 먹통 되는 상황을 며칠간 살펴보니
충전 중일 때만 먹통이 된다는 희한한 점을 발견했다!
관련 카페 검색해도 이런 증상 얘기는 별로 없고
딱 하나 있는 똑같은 내용 질문에는 답이 없고...

서비스센터 들고 가서 얘기하니
키보드독 연결 부위의 문제인 것 같다며 두말없이 교체해 주더라.
이 모델의 초기버전이 원래 연결 부위 문제가 있어서
연초에 무상으로 연결 부위 교체를 해서 센터에서는 그 부분을 의심하지 않은 것 같지만
난 처음부터 원초적으로 연결 문제인 것 같았어... -_-;

수리받고 온 다음 날, 집에 큰일이 생겨서 어제까지 거의 노트북을 못 썼으니
이제 한동안 다시 써 봐야 한다.
이래도 문제 해결이 안 되었다면... 저주할 테다, 에잇.

diletant | 2014/08/06 22:39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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