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쇼가 아닌 정식 경기 무대,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연아의 연기를 보다니.
그저 꿈같을 뿐...

내일 레 미제라블 보면서는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지난 번 NRW에서 한 레 미제라블 영상 볼 때마다 울컥하니까.

게다가 진서도 보고 민석이 경기도 봤지.
해진이도 소연이도 휘도 경아도.
이 아이들 보러 가려고 두어 번 맘을 먹긴 했는데
태릉경기장이 너무 멀어서 쉽게 걸음하게 되지 않더라고.

역시 영상으로 보는 건 실제 모습의 반도 전해주지 못한다.
오늘 정말 뿌듯했어.
밴쿠버 올림픽에서 연아가 메달 딸 때도 이게 꿈인가 싶었는데
연아 외에는 아무도 없을 것 같던 우리나라 피겨계에서도
어느새 이만큼 자라난 선수들이 있다는 게 너무나도 고맙고 기쁘다.

더 자세한 후기는 내일 프리를 보고 난 후에!



......그나저나 목동 경기장, 정말 냉장고더라.
올림픽 챔피언 내고 담담번 동계올림픽 유치한 나라가
왜 아직도 이 따위냐고. ㅠ_

diletant | 2013/01/05 21:42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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