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아하고 폭 빠졌던 걸로 기억하는 기타도
대학 시절 4년과 PC통신 동호회와 졸업생 연주회 준비하는 6년 해서
딱 10년 치고 나니 놀라우리만큼 미련 안 남게 끝.

일기는 중학교 1학년 가을부터 써서 대학 졸업 때까지 썼으니 딱 10년.
조금 더 오래 쓴 금전출납부(대학 졸업 후에는 가계부)는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써서
딸내미 태어나는 해까지 썼으니 18년 썼구나.
읽은 책 목록 적기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써서 1997년까지,
그리고 2001년부터 다시 해서 지금까지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계속'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18+12 해서 30년. 오오오! 훌륭하다. -_-_v

어린이도서연구회에는 1999년에 신입교육 받은 것부터 치면 14년째 다니고 있고.
일본어 원서 읽기는 2000년부터니까 13년째구나.
이 홈페이지는 2001년부터 12년째.

내 생애에 20년 넘게 계속하고 있는 건
평생 질려본 적 없는 책 읽기와
대학 시절 친구(+선배) 만나기,
결혼 생활(이건 무르는 게 어려워서일까, 딱히 불만이 없어서일까... 둘 다인... 듯? -_-a)
이것뿐인 듯하군.

diletant | 2012/10/15 16:13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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