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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다시 탈 남... |
작년에 '방아쇠 수지'라나 뭐라나 하며 탈 났던 손가락(+손바닥?)이 재발.
행주 짜기도 힘들 정도니 작년보다 심한 거지.
진즉 병원에 갔어야 하는데 이게 목숨 걸린 병이 아니다 보니
하루이틀 미루다가 징 하게 아파지고 나서야 병원에 갔다.
(병 키우는 거 정말 미련한 짓인데...;;;)
다음 주 월요일에 간단한 수술 예정.
수술이 복잡하거나 회복하는 데 한참 걸릴 것 같으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으니 이번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을 듯해서 그냥 결정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악 소리 지르는 것도 그렇고.
올해는 우리 집에 무슨 정형외과 신이 내렸나.
딸내미 발목 된통 접질려서 다녀왔지,
남편네는 무릎 때문에 며칠 병원 신세 졌지,
이번엔 나.
식구마다 돌아가며 뭔 일인지 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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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윤 2012/06/28 21:43 x |
에구 이런, 일종의 직업병이야?
알쏭달쏭하게 아프면 사실 병원 쉽게 가지지는 않지만 하루에 악 소리가 몇 번씩 나다니... 너무 했네 ^^;;;
수술 후에도 조심 조심 일해야겠다.
좀 전에 엄마랑 통화했는데, 아빠는 엊그저께 틀니 거는 어금니가 부서져서 대대적으로 임플란트 하신다더라구...
... 굿이라도 해야될 듯 ㅋㅋㅋ |
| diletant 2012/06/29 00:35 x |
희윤/
켁... 지난 주 목요일에 아빠 컴퓨터 때문에 3단지 들락날락할 때만 해도 별일 없더니 그새... -ㅁ-;;;
하드가 나가더니 이번엔 치아냐. 조심하셔야겠군.
그래도 아빠는 잇몸이 웬만하신가보다. 임플란트가 되게. 느네 형부는 임플란트 그냥은 안 되는 수준이거든.
그 '악 소리'가 뭐냐면 손가락 하나가 구부러지면 잘 안 펴져서 되게 아프거든. 옆에서 보면 완전 꾀병으로 보임...;;;
아무래도 손 많이 쓰는 사람한테 오는 증상이라니까 내가 집안 일 많이 해서 그랬을 리는 없고^^;;; 컴퓨터가 원인이지 뭐.
너도 여기저기 다 몸조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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