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제가 번역한 멋진 책을 팍팍 쏘고 싶지만
아직 멀...지는 않았으면 좋겠는;;; 훗날의 일이라 그건 아니고요. ^^;;
멋진 작가의 멋진 책 한 권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쓴 이 글을 기억하시나요?
꺄아악~!

저게 무슨 일이었냐 하면, 독자교정자로 뽑힌 거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 어느 출판사에서는 책 출간 전에 독자 중 원하는 사람 몇 명을 뽑아서 '독자교정'이라는 걸 종종 합니다. 말 그대로 출판사에 가서 책 교정지를 쭉 읽고 나서 오타나 어색한 표현도 잡고, 감상도 말하고 하는 행사지요.
교정 보고 이런 거 무척 좋아해서 꼭 해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매번 꼭 다른 일이랑 겹치는 날이라 신청을 한 번도 못했지요.

그러다가 드디어 이번에는 날짜도 빈 날짜.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님.
게다가게다가;; 에도 시대물!!!
이거야말로 뽑히면 소원성취,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됐지 뭡니까.
덕분에 즐겁게 교정 보고 즐겁게 배추 버무리고 왔답니다.
(교정에 웬 배추??? 는 아래 링크할 출판사 블로그에서 찾아 보시압)

사설이 길었지만 아무튼!
제가 그렇게 함께 참여한 책이 오늘, 아니 어제 도착했더라고요.


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같은 책을
신청 댓글 가장 먼저 다시는 한 분께 선물하려고 합니다.
저도 예약주문해 놨거든요. ^^*
책이 저한테 도착하는대로 보내드릴게요.
책 내용과 부록이 어떤 건지는 아래 링크를 보시고요.
출판사의 책 소개글

댓글 다실 수 있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가 이름 보면 아, 누구 님~ 할 수 있는 분. ^^
그러니까 '어쩌다가 검색 타고 흘러들어온 사람'만 아니면 됩니다.
동생^^이어도 손님이어도 괜찮고
날마다 들러주시는 분이어도 몇 년만에 오신 분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오랜만에 왔다가 이 글을 보셨으면 그야말로

또 하나는 즐겁게 읽어 주실 분.
공짜니까 일단 받아서 베개로나 쓸까... 요건 곤란해요. >_<;;
위에서 책 내용 보시고 아 재미있겠다 싶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늘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diletant | 2011/12/23 01:25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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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현 2011/12/23 08:33 x 가윤 나 신청해도 될까? 아직 다슬이가 소식이 없어 속은 타 들어가고 있지만 이젠 나도 내 나름의 문화생활을 해야 할듯 근데 이 책 우리 예슬이가 나보다 더 좋아할 듯 싶다. diletant 2011/12/23 11:17 x 숙현/ 오~ 반가운 댓글이구랴. 예슬이랑 같이 보면 더 좋지. 문자나 저기 손님터 게시판에 너희집 주소 좀 알려줘. (게시판에는 비밀글로 남기고) 다슬이 생각하며 화살기도 날릴게! 희윤 2011/12/23 21:35 x 크학 아쉽다 ㅋㅋ 미야베 미유키는 예전 씨네21 기사 읽고서 꼭 읽어봐야지... 했는데, 아직 한 권도 못 읽어봤네. 여유 있을 때를 찾아서 읽을라치면 앞으로도 여유는 없을텐데...^^ diletant 2011/12/23 21:49 x 희윤/ 동생에게는 개인적으로 선물하지~ ^^ 희윤 2011/12/24 22:54 x 정말 정말 고마와 ^^ 미미여사님 책은 물론, 그림책도 완전 감동이야. 일러스트가 낯익어서 봤더니,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토끼 인형의 눈물> 내가 샀었더라궁- 잘 읽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당근과 맞이할 사건 때도 잘 꺼내쓸께 ^^ diletant 2011/12/28 18:24 x 희윤/ 미미 여사 책 읽어 보고 마음에 들면 우리 집에 많이 있으니까(특히 시대물은 다 있음) 빌려 줄게~!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