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작년 봄부터 같이 번역 공부하고 있는 한 분이
일본어 시작한 지 1년 만에 아카데미에 온 걸 알았다.
헉............

밀도가 중요하지,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실감 또 실감.
치열함이란 약에 쓸래도 없는 내가 한참 모자라 보이는군. 에휴...

수정) 정확히 말하면 2년 만이라는데 1년이나 2년이나 놀랍기는 마찬가지. @_@


둘.
대여점에서 만화(쫌 야한 거;;;)를 빌리는데 삐릭~
전에 빌렸던 책이란다.
그럴 리가????? 생각하고 보니 그럴 리가 있군.
우리 집에 나만 사는 게 아니니.

하긴 쫌상당히꽤나 야한 만화에 '15세 이상만 빌려 보세요'라는,
있으나마나한 몇 글자만 쬐끄맣게 박아서 팔아대는 출판사가 가장 문제지,
10대의 호기심을 발휘한 니가 무슨 큰 문제겠냐.
19금 책을 몰래 빌려왔으면 너랑 대여점을 묶어서 욕해주겠다만.

그래도......
- 이건 좀 많이 거시기하다 야. (딸내미한테)
- 15금 책 표지에도 빨간 딱지 좀 붙여 줘!!!
  아니 그 이전에 이 책이 어떻게 15금이야... 19금 하고도 남겠구만. -_-a (출판사한테)

diletant | 2010/02/04 22:53 | 혼자 끄적대기 - 끄적 | 트랙백 | 댓글(2)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diletant.net/tt/rserver.php?mode=tb&sl=832

istary 2010/02/05 10:11 x 하나.제 후배가 갑자기 일드에 미치더니,전공인 중국어는 지지리도 못하는 주제에 일어학원에 등록해서 열공,2년도 안됐는데 능통자가 됐... 둘.이거 참 귀여운 에피소드네요.푸히히 diletant 2010/02/05 14:23 x istary님/ 그렇게 타오르는 분들 보면 십 년 가까이 깨작거리는 저는 뭔가 싶다니까요. T_T 그리고 대여점에서 얼마나 당황했다구욥......;;;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