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 요즘 하도 기분 꿀꿀한 글만 올렸기에 기분 전환 겸 딸내미 근황 글.
지난 토요일에 우리집 따님께서 거의 자기집처럼 드나들고 있는 애견카페에 (이놈은 가수 팬질도 모자라서 개님 팬질까지 하느라 바쁘시다... -_-;;;) 딸내미랑 딸내미 친구랑 같이 다녀왔다. 전부터 같이 가자고 노래를 불러대서 말이지.
나는 지난 겨울에 한 번 갔더랬는데, 그때는 오후 시간이고 다른 손님들도 많아서 그냥 '개가 많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 어제는 가게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 개들이 잘 놀아준다는 말에 아무 생각없이 따라갔다가 '개떼의 습격'에 혼비백산.
(따져보면 사실 핑계지만, 집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갈 생각이었는데 결국은 힘들어서 미적거리다가 안 나갔다. 늦게 잠시라도 가 볼 걸 싶어서 후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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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자랑 하는 딸내미
(가게에서 손님들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러고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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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달 전 사진.
가면 이런 분위기가 되니까 딸내미가 홀랑 넘어갈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