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서지는 [책 이야기]-[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 참조.

외국창작 그림책

[터널 밖으로]
얘기는 평범하지만 그림 보는 재미가 있는 책. (쥐 꼬랑지가 어찌나 생생한지…;;;)


우리창작 동화

[내 생각은 누가 해줘?]
술술 잘 읽히긴 하는데 읽고나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뭔가 가벼운 느낌이랄까? 나래나 엄마의 고민이 별로 깊이 와 닿지 않고, 나래가 나리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과정도 특별한 동기를 못 느끼겠다.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억지스럽고 유치한 이야기.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에도 전혀 공감이 가지 않으며, ‘똥 땅 나라’라는 설정이 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지 않아서 겉도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예술하는 엄마가 유행인가?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덕분에 줄거리가 뒤섞여서 한참 동안 헤맸음)


외국창작 동화

[꼴찌 축구단, 축구왕 되다]
아이들을 불공평하게 대하는 축구코치에게 반발하고 축구팀을 나온 주인공이 그로 인해 친했던 친구하고도 갈등을 일으키고, 새 축구팀을 만들면서 겪는 이야기다. 제목만 봤을 때는 월드컵을 겨냥해서 나온 그저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전체적으로 얘기가 너무 술술 풀리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한참 친구하고 어울리기 좋아하고 축구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우리의 챔피언 대니]
‘밀렵’을 취미로 하는 아빠를 아이가 너무 쉽게 이해하고 지지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일단 그 점을 접어두면 얘기도 재미있고 아빠와 아이의 따스한 관계도 보기 좋다. 그나저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밀렵은 안 되는데…’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


청소년/ 기타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글쓴이가 오랫동안 버스기사로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쉬운 글로 진솔하게 풀어써서 읽는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다. 중학생 정도부터 읽으면 좋을 듯.

diletant | 2006/06/30 23:50 | 책 이야기 - 독후감?!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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