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1101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박미라 글(2007) 시공주니어
1108 [장수 만세!] 이현 글(2007) 우리교육
1114~111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1~2]
...... 조앤. K. 롤링 글(2007) 최인자 옮김(2007) 문학수첩
1120 [셋 둘 하나] 최나미 글(2007) 사계절
1123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3]


일반책
1110 [샤바케 3 : 고양이 할멈 ねこのばば]
...... 하타케나카 메구미 글(2004) 김소연 옮김(2007) 손안의책
1112 [멈추지 않는 유혹, 스페인] 김지영 글, 사진(2007) 넥서스
  




오호~ <샤바케>, 이거 뒤로 갈 수록 마음에 든다.
사실 1권 읽었을 때만 해도 뭐 괜찮네? 정도였는데, 2권부터 아예 에피소드 모음집(이런 구성을 뭐라고 하더라...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 분위기로 가 나면서 오히려 더 알기 쉽고 재미있어졌다. 도련님과 두 요괴 행수, 주변 인물들도 정감이 가고. ^^

5권인가 6권까지 나왔던데 원서로 읽어볼까 하고 찾아봤더니 문고판으로는 아직 3권까지밖에 안 나왔네 그려. 문고판과 일반판;의 가격 차이게 두 배 정도는 되니 일반판으로 살 엄두는 안 나고. 중고책이 있으면 좋으련만.


<해리 포터> 마지막 권만은 나오자마자 원서로 읽어주리 마음 먹었지만, 여기까지 읽은 분들이 다들 예상하셨을 그대로 그게 어디 가당키나 했어야 말이지. 두 번째 장의 반 정도까지 읽고 포기했다...;;;

4권 묶음으로 예약했는데 한 권 나올 때마다 보내주는, 지나치게; 친절한 예스24 덕분에 실시간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한 권 남았는데 여전히 어찌 될 지 잘 모르겠고 궁금하다. (원서 쓱쓱 넘겨보다 잘못해서 한 줄 읽는 바람에 해리가 나중에 모모양이랑 결혼하는 건 알고 있지. ^^)

상업적이니 어디서 다 본 듯한 모티브를 따왔느니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여전히 뒷얘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그 힘. 1권부터 다시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는 책. 그것만으로도 해리 포터는 내게 있어서 '훌륭한 책'이다. 훌륭한 책의 색깔이 딱 한 가지일 필요는 없잖아?

diletant | 2007/11/30 23:50 | 책 이야기 - 내가 읽은 책 | 트랙백 | 댓글(2)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diletant.net/tt/rserver.php?mode=tb&sl=612

istary 2007/12/04 20:34 x 샤바케 귀엽죠.하하.옴니버스 스타일로 가도 괜찮더라구요. 해리포터는.....저는 1권 읽다 던져버려서리.으하하;그나저나 그 동네를 언제 가나ㅠ_ㅠ diletant 2007/12/04 22:02 x 타리님/ 해리포터는 1권이 가장 지루해요. 그 고비를 넘기면 재미있어지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제 주위에도 그런 책이 어디가 재미있어!!! 하는 사람도 많구요. ^^;; 오실 시간 없으면 차라리 부쳐드릴까요? 나중에 커피 한 잔 사주시면 되는데. ^^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