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책
0324 [今すぐ作ろう! 手づくりマスク] (2020) ブティック社



마침내 작업용 책 빼고는 한 달 동안 단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건 덕질 탓이 아니다.
2월 마지막 주부터 자체 재택근무 모드로 들어갔는데
(이때부터 한 달 틀어박혀 있다가 이제 슬슬 나가볼까 하는 시점에서
강력 2주 지침이 나와서 2주 더 길어졌다... ㅠㅠ)
공교롭게 일도 없어서 시간이라면 펑펑 남아돌았다.
그런데도 책은 물론이고 드라마랑 영화도 몇 편 본 게 없다.
한 달 내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로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게시판만 붙잡고 살았다.

내 평생 전쟁을 겪을 거라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는데
이런 형태의 전쟁을 겪을 줄이야.
이 한 달을 보내며 만일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건 핵전쟁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습격 때문이겠구나 싶었다.

'평범'한 일상이 결코 평범하지 않았음을 새록새록 느끼는 요즘...

diletant | 2020/03/31 23:59 | 책 이야기 - 내가 읽은 책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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