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강고소'라는 그 국회의원.

처음에는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어서 어이가 없었고
그 다음에는 정신 나간 놈 아닌가 해서 그저 웃기기 짝이 없었는데
이제는 섬��하다.

좋은 일로든 나쁜 일로든 세간을 떠들썩하게 해 놓으면서
자기 이름 알려가는 그 행태가 치밀하기 짝이 없다.
이제 그 이름 석 자는 웬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

국회의원 사퇴?
총선이 코앞인데 사퇴란다.
자기는 입밖에 낸 말을 이렇게 책임지는 사람이다, 하고
생색은 있는대로 다 내고
다음 선거에 또 나오겠지.
실제로 남이 뭐라든 자기 길을 가는(이렇게 길 가면 안 된다;;;) 모습에
한 표 찍어주겠다는 사람 꽤 봤다. -ㅁ-

좋은 머리 이렇게 쓰면 정말 안 된다.
머리 안 좋은 사람이 나쁜 놈 되는 거보다
머리 휙휙 돌아가는 사람이 나쁜 놈 되면
정말 그 해악이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법이다.

diletant | 2012/02/22 19:31 | 혼자 끄적대기 | 트랙백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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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윤 2012/02/23 21:22 x 까딱해서 우리 동네 (전)의원님 재선 성공하는 꼴 볼까봐 정말 짜증스러웠는데, 일단 다행 ^^ 진짜 짜증나는 건, 이 양반 같은 행태에 자기 분노감을 투사해가며 '까대는 것'의 카타르시스 느끼는 초파리 같은 (일부) 민심인 듯- 어제는 강 모 씨의 장렬한 최후를 씹느라 다들 카타르시스 느끼더니, 오늘은 피해당사자가 용서하겠다는데 그걸 또 씹는... -ㅁ- istary 2012/02/24 11:20 x 그렇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간들이니만큼 용서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조중동은 벌써부터 박시장의 안이한 대처 운운하고 있고 그냥 이것들은 법대로 해야 매운 맛을 알지..법대로 상식대로 해본 일이 없으니 만일 처벌받는다면 또 그거 가지고 복수 운운하겠죠.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