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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이 사회 |
연일 가슴 아픈 소식만 들려서 우울하기 짝이 없다.
네 모녀 살해 사건도 그렇고, 안양에서 실종됐던 아이 중 하나가 결국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되고. 자식 키우는 사람으로 이런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안 좋다. 어쩌면 이 사회는 아이들을 이토록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건지.
게다가 이제 서울에 있는 학원은 24시간 교습이 허용된다군. 서울시의회에서는 지하실도 학원 수업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시의원이란 인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살아있는 아이들은 '공부'를 빙자한 '학습고문'으로 괴롭히고, 돈에 性에 눈 먼 어른들은 아이들의 목숨을 종잇장만도 못하게 취급하고.
내가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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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윤 2008/03/17 22:33 x |
"일하다가 죽은 상인은 봤어도 공부하다 죽은 학생은 없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가 말하는 장면을 보고 정말 내 복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우리 아이들 자화상이 참 안타깝지... |
| diletant 2008/03/17 23:47 x |
희윤/
찢어진 게 입이라고 그 따위 말을 지껄이는 놈은 잡아다가 기숙 학원에 쳐 넣고 24시간 뺑뺑이를 3년만 돌려봐야 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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