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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짓 |
바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 없이 당당하게(?!)
휴대폰이나 태블릿피시로 동영상 보는 거다.
그런 것들일수록 또 소리는 무지막지하게 크게 해 놓는다.
아니, 거기가 즈이집 안방이야? 자기 전용차냐고!!!
얼마 전까지는 이어폰 끼고 볼륨 엄청 높여 놓아서
옆에 있는 사람한테까지 둥둥 하는 울림이 느껴지게 하는 것들
(+ 지하철 안에서 풀메이크업 전 과정을 만인에게 시연하는 사람... -_-;;;)이
가장 꼴보기 싫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너무나도 태연하게 저런 짓을 하는 인간들이 늘었다.
휴대전화에 DMB 기능이 추가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자기 보고 싶은 건 이어폰이 있든 없는 아무 데서라도 봐야한다 이거지.
이어폰 없으면 그 소리가 남들한테도 들린다는 게 이해가 안 돼?
설마 들리든 말든 상관없다는 얘긴가?
그럼 공공장소에서 그런 식으로 굴면 안 된다는 걸 몰라? 유치원생도 알 텐데?
도대체 그런 ㅅㄲ들 대가리 인간들 머리 속엔 뭐가 들었는지 의심스럽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거칠어지고 무례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바로 저런 인간 옆에서 30분 동안 내내 고문 당하며 차 탔을 때,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 안쪽은 비었는데 거기 들어갔다 나오기 귀찮다고
죽어도 문간에서 안 비키는 사람떼를 만났을 때.
나만 느끼는 피해의식인가 했더니 아니더라.
양보하면 지는 거라고, 바꿔 말하면 '왜 나만/내가 양보해야 돼.'라는 생각이
이미 보편적이 된 듯. 무섭다.
<내일의 조>를 댑따시;;; 큰 소리로 틀어놓고 보는 어느 양복쟁이 옆에서 정말 살심이 일었다.
제길, 분명 오타쿠일 거야. -_-+++
위의 글은 이런 정신 상태에서 썼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압.
줄 친 부분, 줄 없애고 싶어서 지금도 손이 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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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 2011/11/14 10:00 x |
아- 동감 동감~
저도 출퇴근 시간에 가끔 만나는데..
진짜 괴로워요.
버스 내릴 때도..
분명 한 명씩 카드 찍고 내리는 게 당연하고 더 빠를텐데,
앞 사람 내려가려는 중에 뒤에서 먼저 손 내밀어 카드 찍는 사람들 꼭 있어요. 결국 그 다음에 다시 앞사람 찍는 동안
본인도 못 내려가고 기다려야 하는데도 말이죠 ㅜ.ㅜ |
| diletant 2011/11/14 16:39 x |
들꽃 님/
맞아요~ 카드도 꼭 남 밀치면서 새치기해서 찍는 사람 있어요.
내릴 때 조금씩만 여유 두면 다 찍고 내릴 수 있는데 말이죠.
내 '상식'이 더 이상 상식이 아닌가 보다 싶을 때가 많아요... (이게 늙은 징존가요? 아니죠? 아니어야 하는데... T_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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