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可讀性) 같은 한자말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더 잘 풀어쓸 수도 없고 하니 일단 그대로 두고.

과제 때문에 일본어로 된 동화책을 읽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 발생.
한국어판으로 읽어서 내용도 다 알고 있는 데다가 원래 좋아하는 책이고, 게다가 동화책이니 어른책보다 쉬워서(사실 이것도 편견이지만) 며칠 안 걸려니 했다가 완전 뒷통수 맞았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 봐도 속도가 안 난다!!! OTL

처음에는 내가 집중을 안 해서 그런가? 좀 이상하다 했는데 가만히 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다.
문제는 한자.
아이들용 책이라서 어른책보다는 한자가 훨씬 적은데, 그러다보니 히라가나로 된 부분을 일일이 읽어야 그제서야 그게 무슨 뜻인지 머리 속에 들어온다. 일단 눈으로 볼 때 단어별로라도 끊어서 입력(;)이 되면 좋겠는데, 띄어쓰기가 없는 일본어의 특성상 그게 또 쉽지가 않네. 이런 젠장할...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지난 주에 팽팽 논 벌인가... ㅠ_ㅠ


덧글>
이 와중에 어제는 온종일 딸내미 때문에 속을 바짝바짝 태우느라 아무 것도 못했다. (※주. 성적 문제 아님 <= 속 안 썩을 성적이 아니란 뜻은 아님;;;) 모처럼 좀 평온한 분위기가 유지되는가 싶으면 꼭 한 번씩 내 사리 생성에 박차를 가해주는 저 자식놈.
+
어른들 건강에 한 번씩 빨간등이 켜질 때마다 가슴이 철렁.

diletant | 2007/05/22 07:37 | 노는 이야기 - 배우기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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