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 순위 조사만 하면 매번 1~2위에서 이름을 봤던 남자,
후쿠야마 마사하루(일명 '마샤').
그 사람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주인공 배우였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지 뭔가.

나이도 많은데 여자들(+남자들도)이 껌뻑 죽는 걸 보고 오,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이유를 알았다.
니시 아저씨(동생인데 미안...) 때문에 보기 시작한 일본 예능.
다단계처럼 하나 보기 시작하니 옆에 나온 이 사람 궁금해서 찾아보고
또 그 옆에 나온 사람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마샤 것도 한 편 봤다.
처음에 깜짝 놀랐다. 얼굴은 동안인데 목소리는 동굴 저음이 나와서. ㅋㅋㅋ

나름 멋있지만 음색이나 말투 등등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관심을 끄려고 했는데 뭔가 자꾸 보고 싶게 만드는 게 있다.
그래서 일하면서 틈틈이 <갈릴레오>를 봤다.

헛...
사진과 영상은 전혀 다르구나.
움직이는 이 남자한테서는 그야말로 색기가 퐁퐁 뿜어져 나온다.
그래, 이건 '색기'라고밖에 표현하기 어렵다.
그냥 잘생긴 거랑은 다르다.

이제야 마샤 로스를 이해할 수 있을 듯.
팬이 아니어도 눈길이 가는 남자였어.

diletant | 2019/09/06 12:43 | 노는 이야기 - 덕덕 | 트랙백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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