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를 외치며 한국 땅까지 찾는 일본 아줌니들을 보고
뭘 저렇게까지... 싶었던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역시 사람은 함부로 남 말 하면 안 된다니까.
설마 그게 내 모습이 될 줄이야.
꺄아아아악, 사인회 당첨됐다아!!!!!!!!!! >ㅁ<
내 딸내미가 곁에 없어서 허전한 마음을
남의 아들내미들로 꽉꽉 채우고 있는 요즘... -_-_v
+ 5/29 밤
원래 수요일에는 오후-밤에 걸쳐서 일정이 두 개나 있어서
동생님 라섹 하는 데도 못 따라가 놓고
그 두 일정 모두 팽개치고 사인회 다녀왔다. (동생, 미안하오...;;;)
긴장하면 어버버거리며 생각한 말의 반도 못 하는 게 나란 인간인지라
이런저런 준비(라고 해 봤자 질문 하나 메모)를 해 갔지만
본바탕이 어디 갈 리가.
긴장성건망증으로 인한 어버버와 멘붕으로 인해
내 손에 남은 건 달랑 사인 넉 장, 그리고 mp3 녹음파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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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이 모두 '왕누님'에 화들짝+빵 터지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