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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
보컬님이 고정 출연하는 바람에 십만 년 만에 듣고 있는 라디오. (벌써 석 달째지만;;;)
고등학교 이후로는 라디오를 들은 기억이 거의 없다.
그리고 나는 그때도 디제이가 주절주절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사연 소개해 주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 유명한 별밤도 들은 적이 거의 없다.
주로 그냥 조용히 노래만 틀어주는 프로를 들었지.
어쩔 수 없이 듣고 있는 정오의 희망곡이지만
디제이 김신영 때문에 빵빵 터진다.
이 사람, 볼매, 아니 들매라니까.
오늘은 나와서 일하면서 듣다가
하마터면 푸하하학 하고 터질 뻔했다. -_-;;;
처음에는 같이 하는 게스트들끼리도 약간 서먹하고
디제이하고도 친해지기 전이어서 좀 덜했는데
이 사람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이거야말로 (웃음) 지뢰밭.
게다가 엉뚱한 면이 있는 보컬님,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데 이거 왜 이렇게 웃기는 거야.
이런 애들을 제대로 못 살리고 죄다 편집에서 들어낸
작년 슈스케 피디는 자폭하라. 바보(자체 순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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