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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외출 중 |
딕펑 딕펑 딕펑 딕펑 딕펑 딕펑 딕펑스~! (이하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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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 상태.
심하게 일에 지장 받고 있다. ㅇ<-<
조금 더 물밑에서 좋아할려다가
게릴라콘서트까지 찾아간 마당에 숨길 게 뭐 있나 싶어서 써 본다.
예선에서 처음 봤을 땐 작년 울랄라세션 예선을 보는 느낌이랄까?
'어? 얘네, 재주 있고 독특한데?'
슈퍼위크 때부터 보컬의 맑은 목소리에 끌려서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한 주 한 주 생방송 무대 볼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
결국 버티지 못하고 항복, 딕펑스의 늪으로 자진해서 들어갔다...
대단한 초기 팬들과 고마운 인터넷 환경 덕분에 요즘은 몇 년 전 자료까지 다 볼 수 있다.
조금씩 알아 갈수록 이 남정네들, 대단하다 정말.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양파처럼 겹겹이 다른 모습을 가진 재간둥이들!
가장 애정이 가는 사람은 물론(?) 우리 태현이. -///-
눈웃음과 예쁜 손과 긴 머리가 좋고
쓸데없이 기교 쓰지 않는 맑은 목소리로 가사 하나하나를 잘 전달해서 좋고
무대 위에서 자기 끼를 퐁퐁 발산하는 모습이 좋다.
공연 영상을 보고 있으면 오싹해지도록 매력 있다.
실제로 보니 말도 잘하더구만.
이런 애들을 지금까지 왜 모르고 살았나 억울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ㅠ_ㅠ
오디션 프로그램에 안 나오고 계속 인디 활동만 했으면
나 같은 사람은 알 기회가 없었을 테니까.
이제 내일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과 힘을 다 쏟아붓길,
그래서 후회가 남지 않는 무대가 되길.
떠는 건 내가 대신 떨어줄 테니.
그나저나 대학 2학년 때 누가 나한테
"당신이 40대 아줌마가 되었을 때, 올해 태어난;;; 아가한테 홀랑 빠질 것이오." 했으면
뭔 *소리냐고 그 인간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었을 텐데.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이지. 암...
+
요즘 젊은 사람들은 왜 그리 큰 거냐.
시간에 겨우 댄 게콘 현장 맨 뒷줄에서는
이 키로 아무리 까치발을 해 봤자 겨우 얼굴 2/3만 보이더라. ㅠ_ㅠ
그래도 있는대로 디카 쳐들어서 찍어온 영상을 하루에도 몇 번씩 두근대며 보고 있다.
++
이제껏 활동한 온라인 모임은
거의 나이 제한이 있거나 어른들 중심으로 모이는 곳이었기 떄문에
어린 학생들이 잔뜩 있는 사이트는 참으로 낯설고나.
게다가 실명 카페야. OTL
이럴 땐 내 이름이 정말 부담스럽다. ㅠ_ㅠ
+++
준영아, 널 잊진 않았어요.
음반 내면 누나; 이모가 제꺽 살 테니
조금만 놀고 얼른얼른 니 노래를 들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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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니네 2012/11/23 22:47 x |
| 저는 요즘 국카스텐에 버닝중입니다. 딕펑스는 한번도 본 적이 없으나 도전해 보겄습니다^^ |
| diletant 2012/11/24 13:59 x |
또니네 님/
국카스텐, 이름은 많이 들었어요.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 처리하고 난 다음에 찾아봐야겠구만요 |
| 희윤 2012/11/26 21:50 x |
| 준영이는 내가 챙길테니 걱정말고...ㅋㅋ |
| diletant 2012/11/26 22:32 x |
희윤/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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