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딸내미가 만들어 준 샌드위치.
빵 안에 들어간 것은 달걀부침+베이컨+오이.
월요일 샐러드의 변형판이랄까... ^^;;;
이 블로그에 음식 사진이 올라올 날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딸내미 때문에라도 음식 사진 잘 찍는 법을 좀 연구해 봐야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다른 포스팅 못 쓰겠으니 죽어라 이런 사진 올리는 건 아니...라고는 못하고...;)
그나저나 정말 오늘 날씨 죽인다.
끈적끈적의 결정판.
땀이 전혀 마르지 않고 오히려 공기 중의 습기가 몸에 쩍쩍 달라붙는 이 느낌이 정말 싫다.
조금 있다가는 시내까지 나갔다 와야 하고,
다녀와서는 또 뭐 사러가야 하고,
밤에는 광주로 떠야하는 날인데 말이다.
정말 손끝 하나 까딱하기가 싫다. -_-
덧글>
기상청 사이트에서 날씨 찾아봤더니
지금 서울은 습도 84%(!!!)에 불쾌지수 78이다.
어쩐지 엄청 끈끈하다 했어.
알고 나니까 더 불쾌하네. -_-+++